Fluent Fiction - Korean: Jeju Winters: A Family's Warmth Amid Cold Winds Find the full episode transcript, vocabulary words, and more:fluentfiction.com/ko/episode/2025-01-08-23-34-01-ko Story Transcript:Ko: 제주의 겨울은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따스함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.En: Winter in Jeju was imbued with warmth, even amidst the cold winds.Ko: 지수는 한라산의 눈 덮인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깊고 긴 호흡을 내뱉었습니다.En: Jisoo gazed at the snow-capped peaks of Hallasan and exhaled a deep breath.Ko: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설날이었고, 집이 있는 감귤 농장은 더욱 생기를 띠었습니다.En: It was Seollal, the Korean New Year, when the family gathers, and the tangerine farm where their home was located, was more lively than ever.Ko: 집안은 도란도란 흥겨운 대화와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.En: The house was filled with joyful conversations and laughter shared amongst the family.Ko: 지수는 가족의 큰딸이었습니다. 언제나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책임감이 무거웠습니다.En: Jisoo was the eldest daughter and always bore the heavy responsibility of protecting her family.Ko: 하루는 지수가 부엌에서 송편을 만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.En: One day, she was in the kitchen making songpyeon, a type of rice cake.Ko: 동생 민호는 밖에서 돌아다니며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.En: Her younger brother, Minho, was outside, soaking in the natural beauty of Jeju.Ko: 그는 탐험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.En: He was someone who loved exploring.Ko: 하지만 이번 겨울, 민호는 마음속에 큰 결정을 품고 있었습니다. 그것은 해외에 나가 일하는 것입니다.En: However, this winter, Minho carried a significant decision in his heart—he was planning to work overseas.Ko: 막내 연희는 가장 밝고 활기찬 존재였습니다.En: The youngest, Yeonhee, was the brightest and most energetic member of the family.Ko: 지수와 민호 사이에서 늘 중재를 하곤 했습니다.En: She often mediated between Jisoo and Minho.Ko: 오늘도 그녀는 설날 저녁 준비를 도와주며 다툼 없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있었습니다.En: Today, she was helping with Seollal dinner preparations, wishing that everyone would be happy without any quarrels.Ko: 드디어 설날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.En: Finally, the Seollal dinner began.Ko: 따끈한 떡국과 김치가 식탁 위에 놓였고, 가족들은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.En: Warm tteokguk and kimchi were placed on the table, and the family exchanged blessings.Ko: 하지만 지수의 마음속엔 불안함이 가득했습니다.En: However, Jisoo was filled with unease.Ko: 그녀는 민호의 해외 계획에 대해 알게 되었고, 그것이 가족의 분위기를 망쳐버릴까 두려웠습니다.En: She had learned about Minho's overseas plans and feared it might disrupt the family's atmosphere.Ko: 저녁 식사가 한창일 때, 민호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.En: In the midst of dinner, Minho cautiously started to speak.Ko: "형, 누나. 저 사실... 해외에서 일할 생각이 있어요." 순간 식탁은 조용해졌습니다.En: "Hyung, Noona, actually... I'm thinking of working abroad." The table suddenly fell silent.Ko: 민호의 말에 지수는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. 하지만 막내 연희가 밝게 웃으며 말했습니다.En: Minho's words left Jisoo's mind tangled, but the youngest, Yeonhee, smiled brightly and said.Ko: "오빠, 멀리 가도 다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어요. 그리고 언제든지 연락하면 되잖아요."En: "Oppa, even if you go far away, I hope you live happily. And you can always stay in touch, right?"Ko: 지수는 연희의 말을 듣고 마음이 조금 풀렸습니다.En: Hearing Yeonhee's words, Jisoo felt her heart ease a bit.Ko: 가족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, 민호의 결정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.En: The family shared their thoughts and came to respect Minho's decision.Ko: 민호도 가족을 위한 시간을 줄이며 연결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En: Minho also promised to maintain their connection, dedicating time for the family.Ko: 이렇게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며 새로운 설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.En: Thus, the family welcomed a new Seollal morning by understanding each other.Ko: 지수는 비로소 가족의 연결이 물리적인 거리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En: Jisoo realized that the family's bond was not dictated by physical distance.Ko: 민호는 자신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되, 가족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.En: Minho vowed not to fear his new challenge, while never forgetting the love of his family.Ko: 함께 있든 떨어져 있든, 그들의 가족은 ...